2020년 2월부터 코로나-19에 의한 생활인의 감염 예방을 위하여 지역사회 프로그램을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매년 진행되던 여름물놀이도 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올해 여름에는 원내에서 여름물놀이축제를 진행하기 위해 준비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19가 폭발적으로 확산되고 변이바이러스까지 나오다 보니 원내에서 진행하더라도 거리두기를 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으로 판단되어 불가피하게 취소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었을 생활인들에게 조금이나마 아쉬운 마음을 덜어드리기 위해 많은 고민과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점심식사로 제공해드리기로 했던 삼겹살을 "삼겹살 파티 - 오늘은 삼겹살 먹는 날"이라는 주제로 8월 31일에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비가 조금씩 내리는 상황에서도 생활인과 직원이 함께 뜨거운 불판 앞에서 맛있는 삼겹살과 목살을 구워서 전체 생활인과 직원이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름물놀이축제는 불가피하게 취소하였지만 삼겹살파티를 진행하여 생활인들의 스트레스와 우울감이 조금이나마 줄어들었기를 기원해봅니다.